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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사키
실수로 한 주문이 탄생의 계기
이제는 술집의 필수 메뉴
데바사키
정확히는 "데바사키 카라아게(닭날개 튀김)". 데바사키는 닭 날개의 끝부분을 가리킨다. 젤라틴질과 지방이 많아 살이 적으므로 과거에는 주로 사료용으로 사용되는 부위였다. 이를 튀겨서 매콤한 양념을 발라 향신료 또는 깨를 뿌려서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나게 한다. 반찬점, 중국집 등에서는 튀기지 않고 삶는 경우도 있다.

Origin
쇼와 30년대, 선술집 『후라이보(風来坊)』의 주문 실수가 계기라고 한다. 항상 사용하던 닭고기를 구하지 못해 대신 닭 날개를 구입해 당시의 간판 상품과 같게 조리했는데 고기와 소스의 밸런스가 좋고 작은 사이즈가 안주로 안성맞춤이라는 정평이 났다.
Availability
이 지역의 선술집에서는 메뉴에 없는 가게가 드물다. 대표적인 체인점은 전국에 알리는 것에도 적극적이며 현지 명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데바사키
선술집의 필수 메뉴인 것 이외에 테이크 아웃 제품으로서도 인기가 높고 백화점 지하 음식점 코너나 반찬 가게의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